鳳 山 智 氏
봉 산 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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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김씨 객입니다.
김창수  (Homepage) 2003-07-15 00:11:45, 조회 : 7,181, 추천 : 1788

장단석벽을 찾다가 지선생집 안마당까지 염치불구 들어섰습니다. 용서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장단석벽을 찾은 이유는 장단 (개성포함)용산 남쪽 임진강 기슭에 조선초 세종 성종연간에 임금이 언양김공에게 하사한 아름다운 정자 육선정 그리고 그 옆 환월당이 있었다는 기록을 더듬어 더듬어 헤메다 기뻐서  방문하니  올커니 바로 여기라 들렀습니다.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게다가 엊그제 한탄강 현무암석벽의 신비스러운 장관으로 펼쳐지는 kbs화면을 보고 사무치게 놀란 마음 이 글까지 쓰게 됐습니다. 저는 우리 땅개성도 장단도 가본 적도 없고 가볼 수도 없었습니다. 
환월당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후손들이 60년 후(1630년 경) 재건하고 그 당시 명문장이며 높은 벼슬까지 지내신 구당 박장원(개성부윤까지도)어른께서 후손이 환원달 8경시를 부탁하자 갸륵히 여기시어  임진강변과 장단석벽을 아우르는 명승을 노래하는 시를 지으셨습니다. 그 시는 제가 입수하여 있고 참 아름다운 개성 장단 모습인 것 같습니다. 지금의 장단은 더욱 비무장지대가 빚어낸 한반도의 비경일 것입니다.
저는 멋 없이 60을 훨씬 넘은 서울사람입니다. 영문학을 전공하였으나 젊었을 때에는 언론(동아일보사)에서 앞선 분야인 기자 pd직 다하였으나 풍파만 겪다가 쫓겨났습니다. 대학 대학원 외국인학회에서 조선시대회화와 영문학을 강의를 하였으나 재주가 없으니 이 멋진 산천을 찾는 것이 제일 큰 낙일 뿐입니다. 환월당과 관계되는 상상을 할 수 없는 조선 초기 그림도 이제 세상에 알려 자료도 없고 설움받았던 시기의 훌륭한 우리 조상들의  얼을 찾는 일에 꿈틀데려합니다. 지선생님 집안 근처에서요. 제 선조 경순왕 어른묘가 그 옆이라고 하지만 저는 아직 예를 못하였습니다. 
지선생님들 제가 글을 쓸 정도가 되었으니 훗날 보시고 장단석벽 근처에서 뵙기 바랍니다.  장단을 아시는 긴요한 사실들일 것입니다. 
넋두리 양해하시옵길 바랍니다.

2003. 7. 15. 05분
김창수 불미례


운영자
방문과 글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장단의 일부는 휴전선 남쪽에 위치해 있어 장단 콩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장단에 일가를 이룬 장단파 여러분이 문산,파주,금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망향단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눈물 글썽이고 계시는 실향민 여러분들... 얼른 통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2003-07-15
08:57:39